명상/오늘의 명상
어떤 환경에서도 시선을 내면으로 집중합니다.
취송(翠松)
2011. 12. 24. 15:30
♣ 어떤 환경에서도 시선을 내면으로 집중합니다.
봄이 되어 새싹이 나고 꽃이 피면 꽃샘바람이 붑니다.
그런 때 나무는 그 순간 수기(水氣)를 조용히 가라앉히고 열기를 내보내서 그 꽃을 지켜나갑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면 모든 기운을 뿌리 쪽으로 내려 보내고 전신을 그대로 무심한 듯 맡겨서 자신의 모습을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거기에 자기의 의지나 주장이나 어떤 생각을 갖게 되면 그 가지는 부러져나가기 쉬운 것입니다.
또 햇볕이 강하게 내리 쬐어도 잎을 축 늘어뜨리고 조용히 땅 속 뿌리로 침잠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여러 환경을 맞을 때마다 시선을 내면으로 돌려 자신을 바라보고 뿌리를 강하게 하여 스스로 성장해나가야 하기에 이런 바쁜 때에는 나 아닌 다른 것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는 것이지요. (도운선사)
♣ 건강상식
‘꼭꼭 씹기’, ‘조금 모자란 듯 먹기’가 건강에 좋은 이유
꼭꼭 씹으면 침의 분비가 활발해지며 위액이나 담즙 등도 잘 섞여 소화가 원활해지며 기생충도 죽일 수 있다. 그리고 소식을 하게 되면 먹은 것이 거의 깨끗하게 소화 흡수되어 여분의 물질이 장내 부패되고 독소를 발생하는 일이 없어 건강에 좋다. 필요불가결한 영양소라도 과잉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병에 안걸리고 사는법, 신야히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