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상고시대(上古時代)의 고신도 의식(古神道儀式)에 있어서는 제정일치시대(祭政一致時代)이므로 군주가 곧 제주이며 제주는 곧 하늘님과 통하는 신인격(神人格)인바 개인으로서 그 신인적 수련(修煉)을 쌓은 사람이 다름아니 선인(仙人)이다 .
그 선인이 되기 위한 수련이 전승하여 최후에는 천인합일지경(天人合一之境)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의 체계가 확립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자연발생적 발견이라 할 수 있다. 다시말해 오랜 체험과 행동으로 체득한 것이다.
문자로 선단(仙丹)을 하는 것이 아니고 직접 산 생명체로서 보고 듣고 지도를 받아 실행하여 체득이 있을 뿐이다.
이는 중국의 단리(丹理)와는 근본부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천 수만년 전부터 신선사상(神仙思想)이 전래하여 왔으며 옛 중국에서는 신선을 우리나라에 와서 찾으려 했으며 중국상대(中國上代) 문헌에는 신선설(神仙說)이 없다.
선(仙)은 수천 수만년 전 상고시대(上古時代)부터 전래하여온 비전(秘傳)이 있었다고 봐야하나 기록이 남지 않았음은 심히 유감이다.
고증적(考證的) 선인(仙人)이 있었다는 입증문헌(立證文獻)과 의식의 자료는 많으나 책명만 있지 변란(變亂)을 당할적마다 없어진 탓으로 현재는 한권도 찾을 길 없는 것이 통분할 뿐이다.
1971년 백제(百濟) 무녕왕능(武寧王陵)에서 출토된 동경면(銅鏡面)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尙方 作意眞大好, 上有仙人不知老, 渴飮玉泉, 飢食棗壽 如金石兮」-상방 작의 진대호 상유선인 부지노, 갈음옥천, 기식조수 여금석혜.
상방이라는 당시 관직을 가지고 있는 분이 쓴 글로서 선인이 있었음을 고증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日本書紀에 보면 흠명천황조(欽明天皇條)에 백제가 일본에 원군을 청하니 일본에서 답하기를
「너희 나라에는 예부터 고유의 도가 있으나 불교가 들어와 그 도를 돌보지 않으니 이제라도 그 도를 부활하여 닦으면 스스로 강대국이 될 것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기록되어 있는 최치원(崔致遠)의 난랑비서문(鸞郞碑序文)을 보면
「國有 玄妙之道 曰風流 說敎之源-국유현묘지도 왈풍류 설교지원
詳備仙史 實乃包含三敎 接化群生」-상비선사 실내포함3교 접화군생
이 나라에 현묘지도가 있으니 가로되 풍류라 실로 이 道는 삼교(孔子, 老子, 釋迦)를 포함한 것으로 모든 민중과 접촉하여 이들을 敎化하였다.
국선도는 수천만 년 또는 수억 년 전부터 경천사상(敬天思想)에서 전래한 우리 민족의 선(仙)은 외래사상에 의하여 산중에서만 비전(秘傳)하여 오다가 자연승시(自然乘時)로 청산선사께서 청운도사를 만나 수련하고 하산하여 세상에 그 빛을 보게 된 것이다.
고증문(考證文)
조선 영조 임금 때 학자인 북애자(北崖子)의 『규원사화(揆園史話)』에는
「아득한 한 옛적에 남, 북의 만주와 중국의 북부와 또 몽고으 일부가 이미 우리 겨레의 농사 짓고 짐승 먹이던 곳이다. 이때 태호 복희(太昊伏犧)가 동이(東夷) 결레의 한 갈래인 풍이(風夷) 겨레의 자손(子孫)으로 태어났다. 그가 수(數)에 의한 변하고 바꾸임의 이치(易理)를 익숙히 알고 서녘(西方) 으로 중토로 나아가 수인(燧人)씨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태호 복희가 동이 겨레의 갈래인 풍이의 자손인 까닭으로 성(姓)을 풍(風)씨라 하였다. 옛적에 東夷(동이) 겨레의 갈래인 견이(畎夷)와 풍이가 산(백두산)이 있는 발조선(發朝鮮)의 발숙신(發肅愼)을 본고장으로 하였으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들이 나누어져 동이의 서(西) 남(南)녘으로 옮아가 살면서 중토의 제후들과 늘 싸웠는데 풍이는 동이의 사람이요 임금인 치우(蚩尤)와 같은 한가지 겨레다.¨」
『산해경(山海經)』이란 책에선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북녘(北方)에 크고 넓은 땅에 한산(백두산)이 있는데 이 땅이 숙신나라(肅愼國)다. 이 숙신나라가 겨레(白族)인 백성(白民), 산백성으로 그곳에 수(樹)가 있는데 그 이름을 으뜸(雄)이라 한다. 그리고 이 숙신나라에서 오랜 옛날부터 제일 먼저 8대의 임금들이 일어났다.」
한 산이 있는 이 숙신나라, 곧 ‘배달’ 숙신나라에서 일어난 그 8대의 임금들은 사마천의『사기』와 반고의 『전한서(前漢書)』와 명나라 반광조(潘光祖)의 강감금단(綱鑑金丹)에서 다음과 같이 똑똑히 밝혀 두었는데,
「태호 복희(太昊伏犧), 염제 신농(炎帝神農) 황제 헌원(皇帝軒轅)소호 금천(小昊金天), 전욱 고양(顓頊高陽), 제곡 곡신(帝嚳高辛), 요임금(堯), 순임금(舜) 등 삼황(三皇)과 오제(五帝)다.」
하였으니
「 모두 한산이 있는 배달(倍達) 발조선(發朝鮮, 發肅愼)」의 임금이다.」
국선도는 밝 받는 법이다.
‘밝’은 밝은 해, 태양(太陽), 일(日), 광명(光明), 천(天) 등을 나타내는 말이다.
옛부터 우리 민족을 동이족(東夷族)이라 불렀다.
/동/이란 동쪽으로 /Orient[해가 또오르는 곳으로 문명의 기원을 말하고]/ /이/란 /화살의 시위/를 말하는
/이[夷]/로 弓 +人+ 十= 夷
활의 시위에서 나오는 것처럼 빛의 화살을 말하고 사물의 시원인 사람을 가르킨다.
/활 궁[弓]/ 사람인 [人] 시초를 나타내는 /十[십]/으로 십은 태양의 빛이 수직과 수평으로 갈라지는 빛의 시원을 말하며 처음 始[비로서[빛으로의 뜻]이다.(yahoo지식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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