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양속/제사지내는 방법

제사와 차례

취송(翠松) 2010. 4. 9. 15:29

제사와 차례

현대에는 매년 돌아가신 날 지내는 '기제사' 와 설, 추석에 지내는 '명절차례' 만 장려되고 있다.(건전가정의례준칙)


- 기제(忌祭) :

기제는 기일제사의 약칭으로 기일 즉, 고인이 돌아가신 날에 해마다 한 번씩 지내는 제사로서 오늘날 제사라면 통상 기제를 말한다.

➀. 기제의 봉사대상

 과거 [주자가례]에 따라 4대조까지였으나

 현대 [건전가정의례준칙]에서는 2대 봉사 권장.

②. 제사지내는 시간

과거 고인이 돌아가신 날의 첫 시간인 子時(사망 전날 밤 11시 넘어서).

[건전가정의례준칙]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망한 날 밤 적당한 시간.

③. 내외분 다 별세 하셨을 경우는 한분의 제사 때 두 분을 같이 모신다.

[주자가례]등의 예서에는 당사자만 모신다고 되어 있으나 함께 모시는 것이 예법에 어긋날 것이 없고 인정상으로도 합당하다(퇴계 이황)하였다.


- 차례(茶禮) :

차례는 간소한 약식제사[無祝單酌]로서 음력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삭망참(朔望參)) 그리고 명절이나 조상의 생신날에 지내던 제사이며, 보통 아침이나 낮에(오전 중) 지낸다. [가례]를 비롯한 예서에는 오늘날의 차례는 없으나 우리나라에서 관습적으로 민속명절에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이다.

♣ 차례는 기제를 지내는 조상 여러분을 한 번에 모신다.

지방은 합사하는 경우 종이 한 장에 나란히 쓴다.(또는 부부별로 한 장).

♣ 설날 차례는 부모님께 세배를 드린 후에 올린다.

생자(生者)가 사자(死者)보다 우선 한다는 이치이다.

(가문이나 지방에 따라서는 세배보다 차례를 먼저 지내기도 한다).

♣ 촛불을 켜지 않는다(촛대와 초를 진설은 하지만 아침~오전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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