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양속/고사지내는 방법

고사축문

취송(翠松) 2010. 4. 13. 16:32

고사축문(祝願文)

고사를 드리는 자가 천지신명께 아뢰는 바를 글로 표현한 것이 축문이다.

형식이 정해져 있는 제사축문과 달리, 고사축문은 정해진 형식이 없으며 자연스러운 한글문투로 고사를 지냄에 있어서 천지신명께 바라는 바를 기원문 형식으로 적으면 된다.


고사 축문의 예

유(維)

세차 0000년 00월 00일

00회사 대표 000는 만물을 두루 굽어 살피시는 천지신명께 고하나이다.

오늘 새로 회사를 개업(이전, 확장, 증축)함에 있어 맑은 술과 과포를 정성껏 마련하여 하늘과 땅의 신에 올리오니 부디 흠향하시고, 여러 사람의 땀 맺힌 정성으로 이루어진 회사의 발전과 번영을 뜻 모아 기원하오니 부디 큰 결실 있도록 보우하여 주시옵소서.

상향(尙饗)

0000년 00월 00일 대표 ___외 참사자 일동


 維:받치다.

상ː향(尙饗)【명사】 ‘신명께서 제물을 받으소서’ 라는 뜻으로, 제례 축문의 끝에 쓰는 말.

흠향(歆饗)【명사】【~하다|타동사】 신명(神明)이 제물을 받음.

보ː우(保佑)【명사】【~하다|타동사】 보살피어 도와줌.

¶ 하느님이 ∼하사 우리나라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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