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양속/고사지내는 방법

고사순서

취송(翠松) 2010. 4. 13. 16:33

고사차례

1.봉주취위(奉主就位) 

고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순서이다.

진행자는 관세대(물을 담은 대야)에서 손을 씻은 후 상견례 후 행사인원에 예를 드린다.

후에 교의에 신위를 올리고 촉대에 촛불을 밝힌다.

2.분향강신(焚香降神) 

초헌자(보통 대표자)가 향을 세 번 집어(삼상향) 향불을 피워 올려 신을 부르는 의식(강신)을 행한다.

진행자가 초헌자의 술잔에 술을 따르면 초헌자는 술을 모사기에 세 번에 걸쳐 붓는다.

모사기에 술을 붓는 의식은 땅에 있는 신을 부르는 의식이다.

초헌자는 두 번 절하고 앉는다.

3.참신(參神) 

이순서는 하늘과 땅에 계신 신명이 강림하셨으므로 일동 다 같이 절하는 순서이다.

초헌자가 재배할 때 행사인원 모두 재배하여야 하나 장소가 불편하고 인원이 많으면 정중하게 허리를 깊숙이 굽혀 경례를 두 번 한다.

4.초헌(初獻)

처음으로 초헌자가 술을 올리는 순서이다.

초헌자는 술잔을 머리높이로 올려 신위 전에 올린 후 재배하고 앉는다.

5.독축(讀祝)

축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축문은 흔히 기원문의 형식을 띠고 있으며 신명님께 무사를 기원하는 글이다.

독축자가 낭독을 한 뒤 축문을 신위 전에 올려놓으며, 고사가 끝나면 지방과 함께 불사른다.

6.아헌례(亞獻禮)

두 번 째 술을 올리는 순서이다.

아헌자는 보통 대표자 다음 서열이나 공사 책임자 등이 맡으며, 초헌과 같은 방식으로 재배를 한다.

7.종헌례(終獻禮)

마지막 술잔을 올리는 순서로,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관계사 임원 및 협력업체 내빈 중의 대표가 술을 올리고 다함께 재배하며 초헌, 종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8.망요례(望燎禮) 

마지막 순서로 신위전의 지방과 축문을 불살라 올리는 의식이다.

지방과 축문에 불을 붙여 하늘로 높이 던져 올리며 연기가 오를 때 참석자 내빈 박수와 함성으로 만사형통을 기원한다.

9.음복례(飮福禮)

초헌자가 신위전에 있는 술을 음복하고 여타 참사자는 별도 마련된 상에서 음복한다.

* 초헌자 ; 고사/기원제에서 첫 술잔을 드리는 사람으로서 고사제의 주인공격에 해당한다. 통상 가장이나 사장 또는 대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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